양구대교에 도착하여 처음 만난 잉어입니다. 2~3일에 한번꼴로 입질한다는 잉어, 양구대교의 잉어가 굵기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이정도인가 봅니다.....................................

요즘 소양호 상류에는 이렇게 큰 은어와 열목어가 잡힙니다. 열목어는 천연기념물이라 함부로 잡으면 안되지만 은어는 잡아도 됩니다. 그런데 은어는 아직 낚시방법은 개발되어있지 않아 낚시꾼보다는 어부들이 주로 잡지만 내린천과 소양호 상류 주변의 돌 무더기에는 은어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연결되지 않은 내륙에서 은어가 번식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양양에서 연어를 보러 철수하는 길에 동강엘 들렀습니다. 동강에 사는 마을 사람 이야기로는 요즘 4킬로짜리 송어가 심심치 않게 낚인답니다. 원주민들은 루어나 플라이보다는 생미끼를 선호하는데 개리라는 물고기를 찢이겨 그 살로써 미끼를 삼아 견지로 낚는 답니다. 사진의 송어는 견지로 낚은 새끼송어, 사철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동강에서는 송어들이 새끼를 낳고 번식을 한다는 증거입니다.

조은나라에서는 10월 11일 연어가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소식은 9월 말부터 전해졌는데 많은 이미 많은 플라이 낚시인들이 다녀왔더랬습니다. 내수면연구소에서의 연어 포획은 10월 11일 부터입니다. 11일 이후에 일반인들이 연어를 잡으면 불법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연어 포획 첫날 찍은 사진이기에 공식적으로는 올해 최초의 연어인 셈입니다. 즐감하세요.

보시다 시피다. 남촌교를 건너 우측으로 진입하면 포인트가 많으나 현재 길이 무너져 길을 닦고 있는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당연히 길이 무너졌으니 걸어서라면 몰라도 차타고는 진입은 안된다.............................

공이교에서 우회전하여 약 1킬로 가량 진행하면 다리가 나옵니다. 나무숲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차에서 내려 일부러 들여다 보기전에는 계곡이 있다는 것이 안보입니다. 그러나 다리에서 서서 밑을 한번 내려다보면,.... 기가막히 절경이 펼쳐집니다.

   

충주호는 조은나라에서 여러번 다뤘습니다. 그래서 따로이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내사리에서 월악까지 과거의 포인트들을 위주로 촬영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길,............................................